불안정 노동자 일상 지켜주기 캠페인

마포다정한재단
2023-08-30
조회수 191

 


불안정 노동자 150명을 만났습니다

" 봄부터 여름까지 이어진 재원 수다회 "


2023년 4월~7월 세 달 동안 150명이 넘은 불안정 노동자들을 만났습니다. 봄이네! 하다가 여름이야! 하면서 일터로, 카페로, 음식점으로, 사무실로 바쁘게 다녔습니다. 3~10명으로 직장별로 만나다 보니 만남 횟수만 20회가 넘습니다. 일하는 시간도, 퇴근 시간도 다 다른 불안정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수다회를 열었고 지금 필요한 돈이 무엇인지, 걱정되는 재원은 무엇인지 스티커를 붙여 나갔습니다. 


그 수다의 결과로 불안정 노동자 일상 지켜주기 ' 한 달만 쉬어도 빚빚빚' 캠페인이 시작되었습니다. 


길어야 1년, 짧으면 3개월마다 새로 계약서 쓰는 불안정 노동자들은 9,620원 최저시급을 적용한 최저임금을 감수하고서라도 계속 일을 하고 싶어하지만 불시에 일을 못하게 되는 상황이 일어납니다. 기본 임금이 낮아 생계유지에 급급하다보니 일을 쉬게 되었을 때 쓸 수 있는 생활비는 넉넉할 수가 없습니다. 빚-대출-급전-카드론 순서로 돌리면서 다음 일자리를 구할 때까지 버티는 것이지요. 


실업자가 넘쳐 나고 계약직이 흔해진 세상을 갑자기 바꿀 수는 없습니다. 불안정 노동자를 다 보호할 수도, 생활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만큼 지원할 수도 없습니다. 다만 생계가 막막해 지고 도움 청할 곳이 없는 사람에게 '기운 내세요!' 응원을 하는 것입니다. 세상 문이 다 닫힌 것 같은 순간이 모든 희망을 버리고 무서운 선택을 하게 되는 순간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 순간에 "같이 살아봐요." 한 마디 건네는 응원의 손길입니다.


불안정 노동자가 갑자기 일자리를 잃게 되었을 때 쓸 수 있는 생활비 지원을 합니다. 노동자 개인이 매월 일정액을 적립하여 90만 원이 되면 10만 원을 생활비로 지원하여 100만 원을 생계비로 쓸 수 있게 합니다. 긴급하게 대출이 필요할 때 대출 이자를 지원하여 실질적으로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합니다. 3만 원 이하의 명절 선물을 보내 노동자들이 웃을 수 있는 명절을 보내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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